고민정 "반윤 향해 똘똘 뭉쳐야.. '지키는 민주당'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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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마한 고민정 의원은 18일 "'지키는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민주당이 어느 방향으로 가야 될 것인가를 묻는다면 반윤(윤석열)을 향해서 우리는 똘똘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 어려운 코로나19 이후의 상황 등을 현명하게 잘 넘어가야 하는데 윤석열 대통령 스스로 그렇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러면 이 모든 위기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는 곳은 야당, 민주당이 돼야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재명 의원도 뭐 비슷한 생각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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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세대 각개전투하는데 향후 융합 등 행보 기대"
고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 어려운 코로나19 이후의 상황 등을 현명하게 잘 넘어가야 하는데 윤석열 대통령 스스로 그렇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러면 이 모든 위기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는 곳은 야당, 민주당이 돼야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재명 의원도 뭐 비슷한 생각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개혁 적임자라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하고 많은 분들이 그렇게 여기실 거라 생각이 든다”면서도 “그런데 그와 더불어서 본인 스스로에게 얽혀져 있는 여러 가지 사안들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 넘어야 할 산들도 많고, 거기에 대한 우려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하실지는 저 또한 계속 지켜보고 있고 많은 분들도 함께 바라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도 이 의원의 사법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표출했다. 그는 “사법 탄압이든 사법 리스크든 이름을 뭐라고 명명하든지 간에 그것 하나만으로 민주당 전체가 휩쓸리고 물에 떠밀려가듯이 그러지는 않아야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전당대회라는 게 당대표 한 사람을 뽑는 게 아니라 여러 사람의 최고위원을 뽑아서 하나의 어떤 협의체를 만드는 것이잖나. 그래서 이제 더 다양한 사람들이 최고위원을 구성해야 될 필요성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기류에 대해서는 다른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고 의원은 “97(90년대 학번·70년대생)세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나오신 분들인 만큼 그냥 지금은 각개전투하고 있는 모습인데 뭔가 서로 융합하는 모습들을 통해서 시너지를 만들어내지 않는다면 지금의 당 대표 선거에서의 큰 이변은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저도 한다”며 “그래서 향후에 이분들의 행보가 좀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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