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어민 합동 조사 영상·진술 보고서 분석..한변, 문재인 고발
【 앵커멘트 】 이른바 북송 어민들의 '귀순 진정성'을 파악하기 위한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MBN 취재 결과 검찰은 어민들의 조사 당시 영상과 진술 내용이 담긴 기록을 확보해 내용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살인죄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오지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검찰은 이른바 북송 어민들의 '귀순 진정성'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MBN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 국정원 압수수색에서 귀순 의향서 작성 당시 녹화된 영상 자료와 어민의 진술을 바탕으로 작성된 보고서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 인터뷰(☎) : 장세율 / 전국탈북민연합회 상임대표 - "맨 처음에 왔을 때는 거기 CCTV인지도 몰랐지만 일단 녹화가 다 되고, 담당관이 앞에 앉아서 다 컴퓨터 타이핑을 칩니다. "
검찰 안팎에서는 당사자들이 직접 쓴 귀순의향서 등이 있다면 귀순 의사가 있는 것으로 봐야 하고, 진정성을 따지는 건 위장 간첩 등을 구분하는 경우에 한정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보수성향의 시민단체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강제 북송을 결정한 최고 지시자라며, 국제형사범죄법 위반 등 5가지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 인터뷰 :이재원 / 변호사 - "이 비극적 강제북송 사건의 정점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있다. 국제법을 위반하며 강제 북송함으로써 죽음으로 몰고가는 국가 폭력…."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 등을 마치는대로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통일부, 주저앉아 버티는 '북송 어민' 영상도 공개
- 쌍방울그룹 ″이재명과 친분 없어…명백한 허위사실″
- 공무원 노조, 권성동 직격…″그 입 다물라″
- '합격'→'불합격' 10대 공시생 극단적 선택…부산시교육청 사무관 구속
- 유희열 하차 ''스케치북' 600회로 마무리..표절 의혹, 동의 어려운 부분 有'(전문)
- 허경영 ″이병철 양자·박정희 비선″…경찰 수사 착수
- ″총기 난사 연상시켜″…미국 '사격 놀이기구' 운행 중단
- 머스크 측근 충돌…러시아계 도박사 vs 몰몬교도 금융인
- 14세 조세혁, 윔블던 이어 유럽 주니어 대회 석권
- ″결별 이후 안 만나 줘″…아파트서 여성 흉기로 찌른 20대 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