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계, 대우조선 파업사태에 "불법 간주한 정부에 공감"

신윤하 기자 2022. 7. 1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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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계가 대우주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의 파업사태를 불법 행위로 간주한 정부 입장에 공감의 입장을 나타내며 파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8일 논평을 내고 "유례없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협력업체와 지역사회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대우조선해양의 경영 정상화를 가로막고 노사, 노노 간 갈등을 심화하는 노동조합의 행위는 불법 이전에 공동체의 연대와 협력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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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와 협력 훼손..불법 파업 즉각 중단하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우조선해양 사태 관련 관계부처 합동 담화문 발표를 하고 있다.2022.7.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중견기업계가 대우주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의 파업사태를 불법 행위로 간주한 정부 입장에 공감의 입장을 나타내며 파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8일 논평을 내고 "유례없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협력업체와 지역사회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대우조선해양의 경영 정상화를 가로막고 노사, 노노 간 갈등을 심화하는 노동조합의 행위는 불법 이전에 공동체의 연대와 협력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견련은 "불법 행위에 단호히 대응함으로써 사회의 안녕을 담보하는 공권력의 위상을 명확히 하되 협소해진 노사 자율의 대화 공간을 확대하는 노력을 지속 병행해 불필요한 인적, 물적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한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중고와 사상 최악의 무역 적자, 코스피 붕괴 등 심각한 위기의 징후 앞에서 필요한 것은 자신만의 이익을 앞세우는 이기심이 아닌 서로 어깨를 내어주는 헌신과 협력의 자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많은 근로자의 삶의 터전인 대우조선해양의 정상화와 한국 조선 산업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동조합은 정부의 중재 노력과 지역 사회의 간곡한 호소에 귀 기울여 불법 파업을 즉각 중단하고 합리적 해법 모색을 위한 대화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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