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5만9497명 확진..2주 전보다 4배 넘게 폭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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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5만9497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국 지자체로부터 취합해 집계한 최근 2주일간 동시간대 확진자는 Δ4일 1만4742명 Δ5일 1만5855명 Δ6일 1만4523명 Δ7일 1만5679명 Δ8일 1만6442명 Δ9일 1만6920명 Δ10일 9605명 Δ11일 3만2473명 Δ12일 3만2925명 Δ13일 3만2324명 Δ14일 3만1611명 Δ15일 3만2710명 Δ16일 3만3772명 Δ17일 1만9420명 Δ18일 5만9497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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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지금 추세로는 곧 하루 10만명대 도달"
(전국=뉴스1) 이상휼 기자,음상준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5만9497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휴일인 전날 동시간대 1만9420명보다 4만77명 늘어난 수치다. 1주 전인 지난주 월요일(11일) 같은 시간(3만2473명)과 비교하면 2만7024명 많다.
2주 전(4일) 1만4742명과 비교하면 4배 넘게 폭증했다.
전국 지자체로부터 취합해 집계한 최근 2주일간 동시간대 확진자는 Δ4일 1만4742명 Δ5일 1만5855명 Δ6일 1만4523명 Δ7일 1만5679명 Δ8일 1만6442명 Δ9일 1만6920명 Δ10일 9605명 Δ11일 3만2473명 Δ12일 3만2925명 Δ13일 3만2324명 Δ14일 3만1611명 Δ15일 3만2710명 Δ16일 3만3772명 Δ17일 1만9420명 Δ18일 5만9497명 등이다.
이날 수도권에서 3만4401명이 확진돼 전체의 57.8%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 확진자는 2만5096명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1만8746명, 서울 1만2260명, 인천 3395명, 경남 3219명, 부산 2657명, 충남 2508명, 경북 2228명, 대구 2194명, 울산 2068명, 전북 2026명, 강원 2010명, 대전 1559명, 전남 1426명, 광주 1365명, 제주 1117명, 충북 645명, 세종 74명 등이다.
전날에 비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증가했다. 수도권은 전날 동시간대 1346명에 비해 2049명 늘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율이 31.5%라는 가정 하에 이번 재유행의 정점은 9월26일로, 하루 최대 신규 확진자가 18만23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신규 확진자가 조만간 하루 10만명대에 도달한 뒤 8월 이후에는 20만~30만명에 이를 수 있다. 일부 민간 전문가는 역대 최고 기록인 62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한다. 8~9월은 지금보다 큰 유행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먹는 치료제 처방도 현장에서 서둘러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등 먹는 치료제를 8일 기준 총 106만2000명분을 도입했고, 그중 28만4000명분을 처방해 남은 양이 77만8000명분이다. 향후 94만2000명분을 더 구입한다. 누적 200만4000명분이 국내로 들어오는 셈인데, 치료제 확보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활발한 처방이 이뤄지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주문이 많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는 "1차 의료기관에서 진단부터 치료제 처방까지 원스톱(일괄)으로 원활히 이뤄져야 확산을 막는다"며 "소아나 임신부 등 특수환자를 위한 특수병상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의료대응 여력은 속도전이 중요하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확진자 검사와 치료 등 의료대응이다. 확진자 규모에 따라 정부 대응도 탄력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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