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2000달러 돌파했는데..1억 간다던 플랜비, 이번엔 맞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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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가 최근 비트코인이 강세장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2만2000달러(약 2895만원)'를 돌파해야 한다고 주장한 가운데 18일 2만2000달러선를 돌파한 비트코인이 그의 말대로 강세장으로 추세를 전환할지 주목되고 있다.
다만 플랜비는 지난해 연말 '비트코인이 10만달러(약 1억3160억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주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그의 분석과 달리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6만9000달러(약 9080만원)란 최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추세를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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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MVRV 지표, 지난달 13일 이후 처음으로 1 이상 기록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유명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가 최근 비트코인이 강세장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2만2000달러(약 2895만원)'를 돌파해야 한다고 주장한 가운데 18일 2만2000달러선를 돌파한 비트코인이 그의 말대로 강세장으로 추세를 전환할지 주목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3시 30분 2만2000달러선을 돌파했다. 오후 5시 50분 기준 2만2240달러(약 2927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비트코인의 종가를 맞혀서 유명세를 얻었던 플랜비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 비트코인은 200주 이동평균선(MA)을 터치할 때까지 강세장을 시작하지 못했다"면서 "강세장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2만2000달러를 돌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과거 2014년과 2015년, 2018년과 2019년에는 (강세장으로 전환되기 직전의) 약세장에서는 비트코인의 실현가격이 200주 이동평균선을 넘어섰었다"라고 덧붙였다.
그의 분석 내용에 따르면 해당 시기 약세장을 겪던 비트코인은 200주 이동평균선 위에서 실현가격을 형성하면서 추세를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비트코인의 실현가격이 200주 이동평균선 위로 올라오면서 그의 분석 내용 속 추세 전환의 전제조건은 충족됐다.
다만 플랜비는 지난해 연말 '비트코인이 10만달러(약 1억3160억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주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그의 분석과 달리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6만9000달러(약 9080만원)란 최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추세를 전환했다.
한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의 MVRV(Market Value to Realized Value) 지표는 1.0146을 기록했다.
MVRV는 비트코인의 현재 시가총액을 실현 시가총액으로 나눈 값으로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이 '저점에 가까운지 고점에 가까운지'를 나타내는 지표인데 해당 지표에 따르면 현 비트코인의 가격은 저점에 근접해 있다.
과거 사례를 비춰보면 주로 MVTV 지표가 1 이하일 때 저점, 3.7 이상일 때 고점인 경우가 많았다.
지난달 18일 이전 저점인 1만7622달러(약 2319만원)를 찍었을 때 MVRV 지표는 0.8374를 기록한 바 있다. 비트코인이 약 16%의 폭락을 기록한 지난달 13일 비트코인의 MVRV 지표는 올해 처음으로 1 이하를 기록했고 이날 전까지 계속해서 1을 하회했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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