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한강 하구서 발견된 남아 시신.."국내 일치 DNA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18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시신 유전자(DNA) 결과가 나왔지만, 국내에 등록된 유전자와 일치하는 사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한국의류산업협회로부터 시신이 입고 있던 반바지의 제조업체나 유통 경위를 확인할 수 없다는 내용도 전달받았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경기도 김포시 한강 하구에서 어민의 신고로 발견된 10살 전후로 추정되는 남자 아이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경찰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18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시신 유전자(DNA) 결과가 나왔지만, 국내에 등록된 유전자와 일치하는 사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한국의류산업협회로부터 시신이 입고 있던 반바지의 제조업체나 유통 경위를 확인할 수 없다는 내용도 전달받았습니다. 해당 반바지는 국내에서 쉽게 보지 못하는 디자인으로 매우 낡은 상태였고, 물품표시 라벨과 제작사 상표도 없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국립해양조사원에 의뢰해 만조 시 서쪽 바다에서 김포대교까지 물이 역류하는 것을 확인하면서, 조류 방향에 따라 북한에서 시신이 떠내려왔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만약 북한 어린이라는 신원이 확인되면 통일부를 통해 북측에 인수 의사를 확인할 수 있으나, 현재까지는 신원 파악이 어렵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북측에서도 아직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 요청사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의 최종 정밀 감식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군부대와 김포대교 인근 CCTV를 계속 확인 중"이라며 "시신의 신원이 계속 파악되지 않고, 범죄 혐의점이 없다면 무연고자로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지난 2일에는 인천 강화군 교동도 앞 갯벌에서, 지난 16일에는 파주시 문산읍 임진강 통일대교 부근에서 각각 아동의 시신이 발견되는 등 한 달 사이 비슷한 일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관계당국은 시신들이 북한에서 떠내려왔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함께 활동하는 댄서들에게 '다이아 반지' 선물한 청하
- 김우빈 “완치 5년 돼 정기 검사받아…투병 전보다 건강”
- 수백 명이 마약에 취했다?…마을 덮친 수상한 연기 정체
- 휴대전화는 집에, 배는 고장…망망대해 8시간 만에 구조
- “피해자 외모 궁금함”…익명 뒤 숨은 저열한 2차 가해
- 맥도날드 햄버거 먹다가 입에 걸린 이물질…2cm 철사였다
- “욱일기는 나치와 같은 의미”…파리 생제르맹에 직접 항의한 방송인
- '마미 로켓' 프레이저-프라이스, 여자 100m 5번째 우승…10초 67 '대회 신'
- 모텔에서 여자친구 30시간 감금 · 폭행…50대 남성 체포
- 박지현, 당 대표 출마 신청 결국 좌절…당, “피선거권 없어” 퇴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