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소강상태' 중대본 해제..주택가 옹벽 붕괴 등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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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남 하동군에서 옹벽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 특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밤까지 약한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1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남·경남 지역에 100㎜ 내외의 비가 내렸다.
이날 내린 비로 경남 하동군 하동읍 한 주택가 옹벽이 무너져 인근 주택 1채가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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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하동 주택 1채 파손…인명 피해는 없어
11개 항공기 결항·211개 탐방로 통제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남 하동군에서 옹벽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 특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밤까지 약한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1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남·경남 지역에 100㎜ 내외의 비가 내렸다.
전남 고흥 133.5㎜, 전남 진도 126.5㎜, 경남 통영 106.0㎜, 경남 하동 98.5㎜, 울산 82.0㎜, 부산 78.5㎜ 등이다.
이날 내린 비로 경남 하동군 하동읍 한 주택가 옹벽이 무너져 인근 주택 1채가 파손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부산 동구에서는 14명이 대피명령 권고에 따라 대피했다가 집으로 돌아갔다.
5개 공항, 11개 항공기가 이날 비로 결항했다. 여객선은 3개 항로에서 5척이 통제됐다.
10개 국립공원 211개 탐방로, 둔치주차장 3개소도 출입이 제한됐다.
남부지방에 발표됐던 특보는 오후 3시에 모두 해제됐다. 이에 따라 '중대본 1단계' 비상근무가 해제됐고, 위기 경보는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됐다.
중대본 관계자는 "기상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강수지역 추가 피해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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