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구성 갈등 부산 남구의회 반쪽 개원

손형주 2022. 7. 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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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구성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부산 남구의회가 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은 채 반쪽 개원했다.

18일 남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제9대 남구의회 개원식에 민주당 의원 6명이 전원 불참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개원식 참석 대신 '국민의힘 의회 독식 강력히 규탄한다'는 피켓을 들며 집단 시위를 벌였다.

민주당 남구 의원들은 "의원 수는 7대 6, 상임위는 5대 0이라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유례없는 의회 폭거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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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 "의회 독식 규탄한다" 개원식 불참
의장단 구성 독식에 항의하는 남구의회 민주당 의원 [남구의회 민주당 의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원 구성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부산 남구의회가 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은 채 반쪽 개원했다.

18일 남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제9대 남구의회 개원식에 민주당 의원 6명이 전원 불참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개원식 참석 대신 '국민의힘 의회 독식 강력히 규탄한다'는 피켓을 들며 집단 시위를 벌였다.

남구의회는 13석 중 국민의힘이 7석, 더불어민주당이 6석으로 구성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이 투표로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까지 모두 독식하려 한다며 모든 일정을 보이콧한다고 선언했다.

민주당 남구 의원들은 "의원 수는 7대 6, 상임위는 5대 0이라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유례없는 의회 폭거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반발했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화를 하려면 회의 참석에 먼저 참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 16개 기초의회 중 원 구성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곳은 남구의회가 유일하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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