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바꿔야 하는데..편의점서 싸게 빌려준다고?
100개 점포 충전인프라 구축
18일 이마트24는 금호타이어와 손잡고 타이어를 합리적인 가격에 대여해주는 '또로로로서비스 렌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타이어 렌탈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전국 이마트24 매장 포스(POS·판매시점정보관리)기를 통해 연락처를 남기면 렌탈 서비스 업체가 상품 관련 상담과 결제 등을 전화로 진행한다. 타이어 장착을 원하는 서비스 시간과 지점을 선택할 수 있다.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은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기사가 직접 찾아가는 출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타이어 위치 교환과 휠 얼라인먼트 등 사후 관리 서비스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경차, 중형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모든 차종을 대상으로 하며 최저 월 8400원에 타이어 4개를 렌탈할 수 있다. 렌탈 기간은 24개월, 36개월이다.
이마트24가 기존 사업 영역을 넘어 이종 산업에서 서비스를 내놓은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회사는 지난 6월 전기바이크 5종에 대해 예약판매 서비스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아 전기바이크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전국 이마트24 점포에서 연락처를 등록하면 제조사에서 해당 고객에게 연락해 정부 보조금 사전예약 접수를 대행하는 방식이다.
방전된 전기바이크 배터리를 완전 충전 상태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는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도 확대한다. 회사는 지난해 9월부터 서울 지역 매장 18곳에서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 테스트를 했고, 이를 토대로 올해까지 스테이션을 100여 개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달 말에는 반려견 등록 서비스 플랫폼 '페오펫'과 동물등록 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부가 동물 보호와 유실·유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 동물등록제를 장려하고 있는 가운데, 가까운 이마트24 매장에서 간편하게 반려견을 등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처럼 이마트24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서비스는 단순한 상품 판매 이상의 경험을 판매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최근 트렌드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홍성용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대체육이 탄소배출 줄여…CJ "콩고기 매출 3년내 20배 키울것"
- 소주의 미래…증류식 제조서 답 찾는다
- "아니, 재고 있다면서"…오픈런에 소비자·편의점주 모두 지친 까닭은
- "한국서 잘 나가네"…랄프로렌코리아, 지난해 영업익 `껑충`
- `K대체식` 214조 세계시장 홀린다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티르티르·스킨천사 품고 K뷰티 새 역사 쓴다 [CEO LOUNGE]
- 뉴진스 민지, 민희진vs하이브 갈등 속 완벽시구...“잠실벌 후끈”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