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 지구촌..경제회복 뛰어넘는 '번영의 길' 찾는다
9월 20~22일 신라호텔·장충아레나
우크라戰 이후 진영대립 심화
에너지·식량위기發 물가 압박
각국 긴축에 경기침체 경고등
세계최고 석학·전문가 모여
번영 위한 새 시대정신 모색
◆ 세계지식포럼 ◆
과거 경제적 협력을 기반 삼아 하나의 가치사슬로 연결됐던 주요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지정학적 충격을 계기로 다시 한번 쪼개졌다. 이는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이라는 나비효과를 일으키며 금융시장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팬데믹 이후 상품 공급망 재편에 나선 세계 각국은 경제성보다 지정학과 안보적 측면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렇듯 점차 심해지는 '반(反)세계화' 흐름 속에서 인류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지향해야 하는 가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자유와 번영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기존에 계속됐던 미국과 중국 사이 갈등 구도를 진영 간 구도로 확대했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은 진영 간 대결 구도를 더 명확하게 진전시키고 있다. 신냉전시대 트랙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기점으로 국제질서의 재편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미래의 번영을 이뤄낼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공급망 재편 등 요인으로 세계 경제는 예측 불허의 상황에 맞닥뜨렸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에너지와 식량 가격의 상승을 이끌며 인플레이션에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 부의 탐색 트랙은 세계 경제가 새로운 균형점을 향해 이동하는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할 해법을 탐구한다.
팬데믹 이후 디지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산업 분야는 격변기를 맞이했다. 확 달라진 근무 방식과 고용 형태를 겪게 된 기업들과 근로자들은 이제 '일의 미래(Future of Work)'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산업 전환의 역학 트랙에서는 새로운 전기를 맞은 산업 분야를 조망하고 미래를 전망해본다.
눈부신 기술의 진보는 새로운 혁신 기업들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이미 산업 전반에 반향을 불러일으킨 인공지능(AI), 로봇, 5G에 이어 바이오, 가상화폐, 6G 같은 신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미래행 런치패드 트랙에서는 이 같은 새로운 미래 기업들의 움직임과 그들의 가능성을 예측한다.
최근 각국에서는 공기 중 탄소 포집 기술 등 기후기술(C-tech)이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녹색 전환&C테크 레이스 트랙에서는 넷제로를 향한 지속가능한 정책과 탄소시장의 미래, 재생에너지 기술에 대해 논의한다.
지난 100여 년간 인류의 번영을 이끈 원동력이자 민주주의 기본 가치로 여겨진 '자유'의 가치가 최근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 자유의 대함수 트랙에서는 자유의 가치를 조명하고 정치적·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탐색한다.
신뢰의 구축과 가치 있는 삶 트랙에서는 '제2의 코로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과 함께 팬데믹 이후 달라진 사회와 문화, 개인의 삶을 조망하고 전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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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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