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 美 은행 호실적에 강세..하나·우리금융 5%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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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신저가를 경신하던 금융주가 18일 일제히 상승했다.
글로벌 주요 은행들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둔 국내 은행에 투자가 몰렸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의 2분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그간 하락 폭이 컸던 국내 금융주에 대한 투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금융그룹들이 이번주부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투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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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연일 신저가를 경신하던 금융주가 18일 일제히 상승했다. 글로벌 주요 은행들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둔 국내 은행에 투자가 몰렸다.
이날 금융 대장주 KB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4.77%(2100원) 오른 4만6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한지주는 3.74%(1250원) 오른 3만4650원, 하나금융지주는 5.17%(1750원) 상승한 3만5600원에 마감했다.
우리금융지주는 5.91%(650원) 오르며 4대 금융지주 중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의 2분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그간 하락 폭이 컸던 국내 금융주에 대한 투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미국 씨티그룹은 2분기 매출 19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예상치(187억달러)를 웃돌면서 주가는 13% 넘게 폭등했다.
미국 웰스파고는 분기 순이익이 48% 급감했으나 하반기 실적 기대감에 주가는 6% 상승했다.
비이자이익은 감소하는 추세지만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이자이익은 일제히 상승하는 추세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주요 상업은행 합산 이자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
국내 금융그룹들이 이번주부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투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KB금융을 시작으로 22일 신한·하나·우리금융이 나란히 2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요국 대비 주가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어 양호한 실적 발표 시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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