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김기현 '직무대행 체제' 비판에 "이미 의총서 결론"

이유미 2022. 7. 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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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김기현 의원의 '직무대행 체제' 비판에 대해 "이미 의원총회에서 결론이 났다"고 일축했다.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김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체제에 대해 "임시체제인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정권 출범 초기에 좀 안정적인 지도체제를 가지고 가야 하는 것 아니겠나"며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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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비판 충정으로 봤기 때문에 그 지적 겸허히 수용"
인사말하는 권성동 원내대표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18일 오후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힘-호남권(광주·전북·전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7.18 iny@yna.co.kr

(광주=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김기현 의원의 '직무대행 체제' 비판에 대해 "이미 의원총회에서 결론이 났다"고 일축했다.

권 대행은 이날 광주시청에서 진행된 호남 예산정책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로부터 김 의원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질문받고 이같이 답했다.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김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체제에 대해 "임시체제인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정권 출범 초기에 좀 안정적인 지도체제를 가지고 가야 하는 것 아니겠나"며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권 대행은 이에 대해 "당 구성원 각자가 지도체제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미 의총에서 결론이 났기 때문에 그 부분을 잘 보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는 앞서 의원총회를 통해 사실상 추인을 받은 직무대행 체제의 정당성을 강조한 취지로 해석된다.

권 대행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이 대통령실의 '사적 채용' 논란과 관련해 자신을 직격한 것을 두고 "충정으로 봤기 때문에 그 지적을 겸허히 수용한다"고 말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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