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기는 민주당 꼭 만들 것"..롤모델로 DJ 소환

박준희 기자 2022. 7. 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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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지난 17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첫 행보로 국립현충원의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열어주신 길 따라, 이기는 민주당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찾는 것으로 당권을 향한 첫 행보에 나섰다.

끝으로 이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이 열어주신 길 따라 거침 없이 가겠다"며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데 저 자신을 온전히 던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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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서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출마 선언 후 첫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

“IMF 경제 위기를 이겨낸 김 전 대통령의 길이

민주당이 갈 길”이라며 “유능한 민주당” 강조

주말인 지난 17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첫 행보로 국립현충원의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열어주신 길 따라, 이기는 민주당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찾는 것으로 당권을 향한 첫 행보에 나섰다. 이후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관련 글과 사진을 올려 “국민의 삶이 위협받는 위기의 시대, 당 대표로 출마하며 가장 먼저 김대중 대통령님의 모습이 떠올랐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 의원은 이번 글에서 “우리 앞에 닥친 더 큰 위기는 민생을 책임지지 못하는 정치의 위기”라며 “위기 대응의 총책임자는 보이질 않고 여당은 민생 대신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고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우리 민주당이 일치단결하여 민생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치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김 전 대통령을 지칭하듯 “거인의 삶에 해답이 있다”며 “김대중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 감각’이 바로 제가 늘 말씀드리는 ‘민생중심 개혁적 실용주의’ 노선”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한 야당의 대표로서 민주당을 서민과 중산층의 당으로 바로 세우고, 위기 극복 총사령관으로서 전대미문의 IMF 경제 위기를 이겨낸 김대중 대통령의 길이 민주당이 가야 할 길”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이 열어주신 길 따라 거침 없이 가겠다”며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데 저 자신을 온전히 던지겠다”고 했다.

이날 현충원을 참배한 현장에서 이 의원은 취재진을 향해서도 “김 전 대통령은 결국 통합의 정신으로 유능함을 증명했다”며 “개인적으로 정말 닮고 싶은 근현대사의 위대한 지도자”라고 언급한 바 있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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