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로 고온 다습한 날씨 지속..고추 탄저병 등 주의보

정찬욱 2022. 7. 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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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로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하면서 수확을 앞둔 고추의 탄저병과 풋마름병 등 피해가 우려된다.

18일 서산시 등 충남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탄저병은 고추 수확량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

김은성 서산시 기술보급과장은 "본격적인 고추 수확기인 7∼8월은 기상 환경에 따라 병해충 피해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시기"라며 "예찰을 통한 적기 방제 지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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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병 피해 고추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장마로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하면서 수확을 앞둔 고추의 탄저병과 풋마름병 등 피해가 우려된다.

18일 서산시 등 충남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탄저병은 고추 수확량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

감염 고추는 즉시 제거하고, 비 오기 전후에 작용체계가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살포해야 한다.

고추가 시들어 죽는 풋마름병과 밑 줄기 부위에 솜털 같은 흰색 곰팡이가 생기는 흰비단병 발병 포기도 뿌리 주변 흙과 함께 제거하고 약제를 뿌려야 한다.

고추에 구멍을 뚫어 피해를 주는 담배나방과 토마토 반점 위조 바이러스·담배 모자이크 바이러스 매개충인 총채벌레, 진딧물도 철저한 예찰을 해야 한다.

김은성 서산시 기술보급과장은 "본격적인 고추 수확기인 7∼8월은 기상 환경에 따라 병해충 피해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시기"라며 "예찰을 통한 적기 방제 지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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