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비 많이 준다길래"..5천만원 송금한 20대 수거책 자수

강교현 기자 2022. 7. 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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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로부터 거액을 받아 조직에 전달한 20대 수거책이 경찰에 자수했다.

18일 전북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A씨(20대·여)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전북 고창과 정읍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들로부터 약 5000만원 상당의 현금을 받아 조직에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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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고창서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들로부터 편취
© News1 DB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로부터 거액을 받아 조직에 전달한 20대 수거책이 경찰에 자수했다.

18일 전북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A씨(20대·여)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전북 고창과 정읍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들로부터 약 5000만원 상당의 현금을 받아 조직에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이달 초 온라인 취업사이트에 구직을 희망하는 글을 올렸다가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부동산 계약금을 받아 계좌에 송금하면 고액의 알바비를 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이후, 자신이 한 행동이 보이스피싱 범죄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A씨는 전주덕진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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