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소통과 협치로 전북교육 대전환 시작할 것"

임충식 기자 2022. 7. 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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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18일 제393회 전북도의회 임시회에 참석, 올해 하반기 전북교육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서 교육감은 슬로건인 '더불어, 미래를 여는 전북교육'에 대해 설명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육은 아이들의 인생을 바꾸고 지역을 살릴 수 있다"면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전북교육, 소통과 협치의 전북교육, 도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드리는 전북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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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임시회에서 교육 방향 발표..6대 분야 33개 정책 설명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18일 제393회 전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참석, 올해 하반기 전북교육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전북교육청 제공)© 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소통과 협력으로 ‘전북교육 대전환을 시작하겠다.”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18일 제393회 전북도의회 임시회에 참석, 올해 하반기 전북교육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서 교육감은 슬로건인 ‘더불어, 미래를 여는 전북교육’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더불어’는 교육공동체와 소통과 협력으로 건강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하자는 것이며 ‘미래를 여는 전북교육’은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한 6대 분야, 33개 주요 정책과제도 제시했다.

6대 분야는 미래와 책임, 안전, 자치, 협력, 공동체다.

먼저 미래분야는 수업혁신과 미래교육 환경구축을 통한 교실혁명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교수학습지원센터 설치, 교육학습공동체, 교사 생애주기별 연수, 찾아가는 수업·평가 연수, 교과연구회 등 지원이다. 교사의 수업의 질을 높이고, 에듀테크기반 학생맞춤형 수업지원 강화가 목적이다.

책임분야의 핵심은 공교육 강화다. 기초학력책임시스템 구축, 기초학력전담교사 확대 배치, 학력지원센터 설치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는 교육격차 해소 정책도 포함된다.

안전분야는 크게 학교폭력 통합관리를 통한 예방과 사후관리 심리·정서적 지원, 결식 학생을 위한 따뜻한 밥상, 돌봄전담교실 확대 조성 등 3가지 정책이 핵심이다.

자치분야는 전북학생의회 설립을 통해 민주시민 역량을 키우는 한편, 합리적인 인사 시스템 구축과 교사의 행정업무 경감 등을 담고 있다.

협력분야는 지자체와의 협력과 소통을 담고 있다. 도교육청은 전북도와 전북교육협력실무위원회를 구성, 종일제 돌봄·방과후 학교·평생교육·농촌유학·진로진학·친환경 급식·글로벌 해외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나아가 기초자치단체, 대학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시·군의 특화산업과 연계된 특성화고 학과 개편을 통해 지자체, 공공기관, 대학, 기업 등과 함께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로·취업 역량을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공동체분야에는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고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학생 해외연수가 핵심이다. 서 교육감은 임기 내 1만명의 학생들에게 해외연수와 국제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학생인권센터를 전북교육인권센터로 확대 개편도 추진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육은 아이들의 인생을 바꾸고 지역을 살릴 수 있다”면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전북교육, 소통과 협치의 전북교육, 도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드리는 전북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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