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천안함 사건 재조사' 논란 軍진상규명위 불송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천안함 피격 사건 재조사를 결정했다가 철회하는 등 논란을 일으켜 고발됐던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위원회) 관계자들을 불송치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021년 한 단체로부터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된 이인람 당시 위원장과 위원 7명에 대한 수사를 종결하고 불송치 결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윤철 기자 = 경찰이 천안함 피격 사건 재조사를 결정했다가 철회하는 등 논란을 일으켜 고발됐던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위원회) 관계자들을 불송치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021년 한 단체로부터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된 이인람 당시 위원장과 위원 7명에 대한 수사를 종결하고 불송치 결정했다.
'천안함 좌초설'을 꾸준히 제기해온 신상철 전 민군합동조사위원은 2020년 9월 천안함 대원의 사망 원인을 밝혀 달라는 진정을 냈고, 위원회는 그해 12월 조사 개시를 결정했다.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고 천안함 유족과 생존 장병 등이 반발하자 위원회는 이듬해 4월 신씨가 '사망 사건을 목격했거나 직접 전해 들은 사람'이라는 진정인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진정을 각하했다. 이 위원장은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이에 자유대한호국단은 재조사를 결정했던 이인람 당시 위원장과 위원 7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고, 남대문경찰서는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넘겨받아 최근까지 수사를 이어왔다.
경찰 관계자는 "법리적으로 직권남용으로 볼 만한 사안이 없다고 판단해 불송치했다"고 밝혔다.
newsjed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강남 '무면허 운전' 20대 체포…송파구서 1차 사고도(종합) | 연합뉴스
- 화천 북한강에서 토막 난 시신 일부 떠올라…경찰, 수사 나서 | 연합뉴스
- 은평구 70대 아버지 살해한 30대 아들 구속…"도주 우려" | 연합뉴스
- "지난해 사망한 아버지 냉동고에 보관"…40대 1년 만에 자수 | 연합뉴스
- '벌통 확인하겠다' 횡성 집 나선 80대 실종…이틀째 수색 중 | 연합뉴스
- 에르메스 상속남 18조원 분실사건…정원사 자작극? 매니저 횡령? | 연합뉴스
- 러 연방보안국 신년 달력에 푸틴·시진핑 '브로맨스' | 연합뉴스
- "훔치면 100배 변상"…일부 무인점포, 도 넘은 '합의금 장사' | 연합뉴스
-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2위…"향후 상승세 기대"(종합) | 연합뉴스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