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민속 마을, 소화기 관리 불량 등 70건 지적받아

김용민 2022. 7. 1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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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지역 5대 민속 마을에서 소방특별조사를 해 70건의 개선 권고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대상 마을은 하회·양동·한개·무섬·괴시 등 5곳이다.

또 하회마을을 제외한 양동마을 등 4개 마을은 산림과 가까워 산불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민속 마을은 주민과 문화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인 만큼 주민 안전,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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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 마을 소방특별조사 [경북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안동=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도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지역 5대 민속 마을에서 소방특별조사를 해 70건의 개선 권고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대상 마을은 하회·양동·한개·무섬·괴시 등 5곳이다.

개선 권고는 소화설비 불량 28건, 가스 설비 불량 13건, 경보 불량 11건, 전기 설비 불량 9건, 안전관리 3건 등이다.

소방 분야에서는 소화기 충전압력 미달, 소화기 옥외 비치, 기능 불량 등이 지적됐다.

건축·방재 분야에서는 목조, 초가 건물이 밀집된 형태로 건물 간격이 좁아 소방차량 통행 및 현장 활동이 곤란한 구역이 있었다.

특히 아궁이나 화목보일러 사용가구가 많아 아궁이나 연통 관리 불량이 문제로 지적됐다.

또 하회마을을 제외한 양동마을 등 4개 마을은 산림과 가까워 산불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민속 마을은 주민과 문화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인 만큼 주민 안전,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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