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공개한 '4분' 북송 과정..자해 모습 담겨[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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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2019년 '탈북어민 강제북송' 당시 판문점에서 촬영한 영상을 18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탈북 어민과 우리 측 관계자들의 얼굴이 모두 불투명하게 처리돼 있었지만, 탈북어민이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을 넘어갈 당시 모습과 음성 등이 고스란히 담겼다.
또한 통일부는 지난 12일 탈북어민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지 않기 위해 저항하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 10장을 국회와 언론에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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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이 약 4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탈북 어민과 우리 측 관계자들의 얼굴이 모두 불투명하게 처리돼 있었지만, 탈북어민이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을 넘어갈 당시 모습과 음성 등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MDL을 눈 앞에 두고 바닥에 무릎을 꿇고 주저 않거나 머리를 땅에 찍으며 자해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통일부는 전날 입장문에서 북송 현장에 있던 통일부 직원 1명이 개인적으로 휴대폰으로 촬영한 영상이 존재한다며, ‘법률적 검토’를 마치고 공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통일부는 지난 12일 탈북어민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지 않기 위해 저항하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 10장을 국회와 언론에 공개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 통일부는 사건 당시 탈북어민이 동료선원 16명을 살해하고 도주한 흉악범이라는 점을 부각해 북송의 정당성을 설파했으나, 윤석열 정부 통일부는 당시 북송은 잘못된 조치였다고 입장을 바꿨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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