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이 전남 도와야" 김영록 지사, 국힘에 지역현안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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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는 13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국민의 힘-호남권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국립 의과대학 설립 등 지역 현안과 내년도 국비 지원에 대한 여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가 여당에 협조를 당부한 지역 현안으로는 ▲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 전남권 국립 의과대학 설립 ▲ 해상풍력 인·허가 통합기구 설립 특별법 제정 ▲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예타 면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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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13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국민의 힘-호남권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국립 의과대학 설립 등 지역 현안과 내년도 국비 지원에 대한 여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당선인 시절부터 '호남이 잘되는 것이 대한민국이 잘 되는 것'이라고 말씀한 것처럼 호남 발전의 중요성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안다"며 국민의힘에 지역 현안 협조를 건의했다.
김 지사가 여당에 협조를 당부한 지역 현안으로는 ▲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 전남권 국립 의과대학 설립 ▲ 해상풍력 인·허가 통합기구 설립 특별법 제정 ▲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예타 면제 등이다.
또 ▲ 광주~영암 (속도 무제한)초고속도로 국가계획 수정 반영 ▲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대(1조원→5조원) ▲ 농협·수협 중앙회 등 공공기관 지방 이전 ▲ 지방도 지방하천 국가지원 확대 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특히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과 관련해 "반도체 생산시설의 수도권 집중에서 벗어나 균형발전이 이뤄지도록 광주·전남에 특화단지가 꼭 조성되도록 지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에 산재한 10여 개의 복잡한 인허가 절차로 인해 여기에만 평균 5년이 소요된다"며 "인허가 원스톱 전담기구 설치를 위한 풍력발전 특별법을 국회에서 조속히 제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쌀 수급 및 쌀값 안정 대책으로는 "농민이 농사에 전념하도록 쌀값이 최소 21만원 선은 유지돼야 한다"며 "현재 구곡 30만t이 남아 있는데 신곡 출하 시 쌀값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9월 이전까지 재고량 전량 수매와 공급과잉이 예상되는 물량을 공공비축미곡 매입방식으로 시장 격리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 내년도 정부 예산안 반영사업으로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기본계획 3조원 이상 수립 및 선도사업 확정,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 광주·전남 첨단의료 복합단지 조성,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건립, 국립 갯벌습지정원 조성, 국립 심뇌혈관연구소 설립 등을 요구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 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 김관영 전북지사,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화진 전남도당 위원장, 송언석 원내 수석 부대표, 김성원 예결위 간사, 양금희 원내대변인, 이용호 국회의원 등이 함께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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