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 경선..소장파 지지 선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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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소장파들이 류제화 후보(38)를 지지하고 나서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6월 지방선거 시의원 공천을 받았던 김수진 후보 등 대의원 10명은 18일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선거에서 공개적으로 류 후보(38)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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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로, 이성용, 최석, 류 4파전 속..최대 변수로 등장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소장파들이 류제화 후보(38)를 지지하고 나서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6월 지방선거 시의원 공천을 받았던 김수진 후보 등 대의원 10명은 18일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선거에서 공개적으로 류 후보(38)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류제화(후보)에게서 희망을 봤다. 그가 당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국민의힘 세종시당을 강한 집권 여당으로 만들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지지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시는 변화의 기로에 서 있으며, 세종시당은 그 중심에서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됐다. 이러한 책임을 다하지 못한다면 어렵게 쟁취한 기회를 놓치고 암울했던 과거로 회귀하고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지 선언에 참여한 이는 김수진‧김양곤‧김영래‧문찬우‧손웅‧조유미‧하헌휘‧황준식 시의원 후보와 노병준‧전주일씨 등이다. 모두 이번 선거에 투표권이 있는 대의원이다.
이번 선거에는 김중로 전 국회의원(71), 류 변호사(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 대변인), 이성용 전 세종시당 부위원장(58), 최석 전 시당 대변인(43) 등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선거는 19일 오전 10시 국민의힘 세종시당에서 후보 정견발표 뒤 오후 7시까지 치러진다. 투표권자는 대의원 105명이다.
당 안팎에서는 김 전 의원이 지난주까지 시당위원장을 지냈고, 경륜 등에서 비교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이번 지지 선언으로 팽팽한 승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표권이 있는 한 대의원은 "젊은 대의원들이 후보 등록 이전부터 류 대변인에게 출마를 권유했다고 들었다"면서 "처음에는 김 전 위원장을 추대하자는 분위기도 일부 있었는데, 기류가 바뀌었다. 뚜껑을 열어 봐야 (결과를)알 것 같다"고 전망했다.
다른 대의원은 "이준석 전 당 대표 선출 때와 비슷한 분위기"라며 "김 위원장이 임시로 와서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었으나 '젊은도시' 세종의 콘셉트(개념)과 맞지 않은데다 또 한다고 하니까 젊은 층의 반발이 있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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