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코로나' 무색..中코로나 중고위험 지역만 1000곳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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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중고위험 지역이 1000곳을 넘어섰다.
18일 베이징일보에 따르면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중고위험 지역은 모두 1061곳으로 집계됐다.
봉쇄해제 후 집단감염이 시작된 상하이의 코로나19 중고위험 지역은 91곳이다.
중국 지방정부는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지역을 중·고위험 지역으로 지정해 이동의 자유를 차단하는 등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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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확산 ..톈진 전주민 PCR 검사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중고위험 지역이 1000곳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중고위험 지역은 간쑤성이 375곳으로 가장 많았고 광둥성도 100곳이 넘었다. 봉쇄해제 후 집단감염이 시작된 상하이의 코로나19 중고위험 지역은 91곳이다.
중국 지방정부는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지역을 중·고위험 지역으로 지정해 이동의 자유를 차단하는 등 통제하고 있다. 과거에는 구(區) 단위로 위험도를 측정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경제적 여파 등을 줄이기 위해 범위를 최소화하는 모습이다.
고위험 지역의 경우 일주일간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중위험 지역으로 조정되고, 중위험 지역은 사흘 연속 신규 감염자가 나오지 않으면 저위험 지역으로 전환한다.
중고위험 지역으로 지정되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전 주민 핵산(PCR) 검사와 외출 제한 등 통제 조치가 내려진다. 1000여개 지역이 현재 이동에 제한을 받고 있다는 의미다.
중국은 코로나19 초기 때부터 ‘제로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지만 최근 상하이시, 안후이성, 광시자치구 등 많은 지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지속해서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중고위험 지역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중국 31개성에서는 지역내 감염자가 510명(무증상 393명)확인됐다.
북한과 중국의 최대 교역거점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4월 25일부터 사실상 봉쇄됐다. 지난달 24일부터 통제가 일부 완화돼 집 밖으로 나갈 순 있지만 여전히 단둥을 벗어나는 건 어려운 상황이다.
톈진시는 전날 2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로 발견됐다면서 이날 시민을 대상으로 전수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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