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숄츠 "러 조건대로 종전 협상시 대러 제재 그대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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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러시아의 요구대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할 경우 유럽연합(EU)의 대러 제재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숄츠 총리는 17일(현지시간) 발간된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기고문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조건대로 평화 협정에 서명할 경우 EU는 러시아에 부과한 제재를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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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EU도 통합…만장일치로 전례 없는 제재"
"우크라 수용할 합의 외 다른 길은 없어"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러시아의 요구대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할 경우 유럽연합(EU)의 대러 제재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숄츠 총리는 17일(현지시간) 발간된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기고문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조건대로 평화 협정에 서명할 경우 EU는 러시아에 부과한 제재를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다.
그는 "새로운 현실 중 하나는 EU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통합됐다는 것"이라며 "EU는 러시아의 공격에 이견 없이 대응했고 전례 없는 가혹한 제재를 가했다"고 지적했다.
숄츠 총리는 "우리는 이러한 제재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부터 알았다"고 했다.
이어 "러시아가 요구하는 대로 평화 협정이 체결되면 이 제재 중 단 하나도 철회되지 않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인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합의 이 외에 다른 길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경제적, 인도적, 재정적, 무기 등 지원을 필요로 하는 한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동시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전쟁의 편에 서지 않을 것을 보장한다"며 러시아와의 전쟁에 직접 참전하지는 않을 것임을 재확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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