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文 사저 앞 일상 회복 응원 집회..김정숙 여사, 하트 날려

김천 기자 2022. 7. 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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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에서 지지자와 양산 시민 등으로 구성된 단체가 진행하는 일상 회복 기원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집회는 문 전 대통령 퇴임 뒤 두달여 간 계속된 보수단체 집회에 대한 맞불 성격입니다.

어제(17일) 오후 평산마을 행복지킴이운동본부는 문 전 대통령 사저 인근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님, 김정숙 여사님 사랑해요. 지켜줄게' '평산마을 평화기원, 우리가 지켜줄게'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었습니다.

또 '상록수'를 부르며 문 전 대통령 부부와 평산 마을 주민들을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김 여사는 화답했습니다. 김 여사는 사저 조경수 사이로 지지자를 향해 손을 흔드는가 하면 손으로 하트 모양을 그리며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건강하세요" "또 오겠습니다"라고 외쳤습니다.

같은 날 보수단체 회원들은 사저 인근에서 문 전 대통령 비방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문재인 예우 박탈' '문재인 구속수사' 등의 손팻말을 들거나 비난하는 확성기를 틀었습니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문 전 대통령이 퇴임한 지난 5월쯤부터 비방 시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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