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자본잠식 우려에 "유증 완료시 재무 이슈 모두 해결"

이영성 기자 2022. 7. 18. 15: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코스닥 상장 바이오기업 카이노스메드는 18일 "1분기 보고서를 기준으로 일부서 제기하는 자본잠식 우려에 대해 근거가 없음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카이노스메드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완료하면 회사는 앞으로 수년간 자본잠식 같은 재무구조 이슈가 모두 해결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시장 일각에서는 카이노스메드의 높은 자본잠식률에 대한 우려가 제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분기 기준 자본잠식률 20.6%..50% 넘으면 관리종목 지정
© 뉴스1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국내 코스닥 상장 바이오기업 카이노스메드는 18일 "1분기 보고서를 기준으로 일부서 제기하는 자본잠식 우려에 대해 근거가 없음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카이노스메드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완료하면 회사는 앞으로 수년간 자본잠식 같은 재무구조 이슈가 모두 해결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연구, 임상개발, 사업개발에 전념하고 기술이전과 파트너십 등 사업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시장 일각에서는 카이노스메드의 높은 자본잠식률에 대한 우려가 제시됐다. 올 1분기 기준으로 카이노스메드의 자본금은 약 110억3983만원이며, 비지배지분을 제외한 자본총계는 약 87억6500만원이다. 이에 따른 자본잠식률은 20.6%에 달한다. 상장사는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으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카이노스메드는 재무 관련 이슈를 불식시키고, 신약개발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인 'KM-819'를 활용해 파킨슨병과 다계통 위축증 등 2개 적응증에 대해 각각 미국과 한국서 임상2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카이노스메드가 개발한 에이즈 치료물질인 'KM-023'은 중국서 각각 'ACC007'과 'ACC008'로 판매와 품목허가 심사중에 있다. 구체적으로 ACC007은 기존 항에이즈 약물성분인 테노포비르, 라미부딘과 함께 처방되는 약물로서 올해 시판이 시작됐다. 건강보험에도 등재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ACC008은 테노포비르, 라미부딘를 포함한 단일복합정이다. 1일 1정만 복용하면 돼 다른 항에이즈 약물을 따로 복용할 필요가 없다. ACC008의 임상3상은 지난 4월 762명 등록을 완료했고, 현재 품목허가 검토를 받고 있다. 회사는 올 하반기 허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카이노스메드는 "에이즈 치료제의 중국 판매 로열티 수익 성장을 기대하고 있고 인도 등 다른 나라에도 판매를 추진 중"이라며 "파킨슨 치료제 등 순조로운 임상진행을 통한 초기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제약사로 기술이전과 헬스케어 신사업 분야에서 안정적인 매출성과 기대, 엑소좀 항암치료 연구분야 원천특허 출원, 후보물질 최적화 및 여러 지적재산권 확보 등을 통해 경영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ly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