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art 조도중 화백, 뉴욕 '근대 현대 거장들' 전시회 참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oilart'로 알려진 조도중 화백이 7월 6일부터 24일까지 미국의 맨하탄에서 진행 중인 'Continuity: Modern & Contemporary Masters(연속성: 근대&현대 거장들)' 전시회에 참여해 세계적인 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뉴욕 맨하튼 artifact 갤러리에서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는 근대 미술과 현대 미술 사이의 연결을 탐구하고 현재의 문화적, 사회적 맥락에서의 진화와 타당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Soilart’로 알려진 조도중 화백이 7월 6일부터 24일까지 미국의 맨하탄에서 진행 중인 ‘Continuity: Modern & Contemporary Masters(연속성: 근대&현대 거장들)' 전시회에 참여해 세계적인 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뉴욕 맨하튼 artifact 갤러리에서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는 근대 미술과 현대 미술 사이의 연결을 탐구하고 현재의 문화적, 사회적 맥락에서의 진화와 타당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와 더불어 ‘20세기 최고 화가’로 꼽히는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의 ‘석류가 있는 정물’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거장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동시에 현대 예술가들의 작품 세계를 펼쳐 과거와 현대를 잇는다.
조도중 화백은 자연의 흙 고유의 색상을 살려 수많은 형상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예술 작품을 창조함으로써 자연의 모티브를 인간의 삶의 여정과 밀접하게 연결하여 표현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초대된 Knar(크나르) 옹이 시리즈는 자연이 만들어낸 복잡한 기하학, 즉 나무 껍질의 패턴을 묘사하는 동시에 자연 속 동물과 새, 인간을 추상적인 이미지로 표현해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옥스퍼드 대학 출신의 Focus ArtFair 영국 팀의 미술평론가(Art critic) Rose Wei는 조화백의 작품을 다음과 같이 평했다
저명한 프랑스 시인이자 저널리스트인 Antoine de Saint-Expupéry는 ‘나무는 느리고 지속적인 힘이다’라고 했다. 나무 뿌리는 종종 강인함과 성실함을 상징하고, 꽃은 아름다움을 상징하며, 계절의 변화는 일반적으로 젊음에서 노년으로의 진행에 비유된다. 조화백은 생명의 나무를 탐구하면서 자신과 공생하면서도 자연과의 격렬한 관계를 이해하려고 시도한다. 그는 흙과 같은 천연 안료를 사용하여 예술을 창조함으로써 자연을 탐구했다.
이처럼 예술을 통해 자연과 인간 사이의 독특한 유대를 표현하고자 노력해 온 많은 예술가들이 존재하는 데도 불구하고 조도중 화백의 작품이 전 세계 평단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는 세계 미술사에 없던 ‘흙 그림’, 즉 Soilart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함으로써 현대 사회에서 점점 잊혀지고 있는 비옥하고 신성한 토양의 가치와 그 속에 담긴 순수한 생명을 일깨워주었다. 인공적인 물감이 아니라 자연 속 흙의 색상과 질감을 고스란히 살려 자연으로 자연을 담아낸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 조화백과 나란히 전시된 앙리 마티스가 피카소와 함께 20세기 최고 화가로 꼽히는 것은 그가 야수파의 창시자 이기 때문이다. 피카소 또한 입체파의 창시자다. 이처럼 세계미술사의 역사를 보면 기존의 틀을 깨어 새로운 장르를 창시한 작가가 훗날 그 시대 최고의 화가로 평가받기 때문에 단순히 표현방법의 창시를 넘어 ‘화구’자체를 창시한 soilart 조도중 화백의 작품에 미국과 유럽 전역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전시를 주도한 artifact 갤러리의 대표 Martin Bernstein는 “(실제로 보고 나서야) 이 작품이 얼마나 특별한 작품인지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이렇게 특별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특권’을 얻게 되어 영광”이라며 찬사를 표했다.
한편, 조도중 화백은 지난달 뉴욕시의 예술 미디어 조직 ‘빅스크린 플라자(bigscreenplaza)’와 Arthouse NYC의 협업으로 뉴욕 빌딩가의 초대형스크린에 soilart 작품 ‘벌집(Honeycomb)를 선보여 뉴요커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탈리아 Palermo의 미술단체 Musa international 이 7월 19일부터 25일까지 주관하는 ‘Musa Pavilion 2022’에 참여하며 8월에는 스위스 취리히의 Swissartexpo2022에서도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리 Carrousel du Louvre에서 9월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는 Focus Art Fair에도 참가하며 11월 뉴욕 첼시 agora gallery에서도 전시가 예정되어 있는 등 미국, 유럽의 다양한 전시회에 초청, 참여할 예정이다.
haezung22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보험 아반떼, 6억 람보르기니에 쾅"…"얼마 물어내야?" 동네가 발칵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브라톱 입었다고 헬스장서 쫓겨나…알몸도 아니었다" 발끈한 인플루언서
- "결혼식에 남편쪽 하객 1명도 안 와, 사기 결혼 의심" 아내 폭로
- "내 땅에 이상한 무덤이"…파 보니 얼굴뼈 으스러진 백골시신
- '박수홍 아내' 김다예, 백일해 미접종 사진사 지적 비판에 "단체 활동 자제"
- '나는솔로' 23기 정숙, 조건만남 절도 의혹에 "피해준적 없다"
- 박명수, 이효리 이사선물로 670만원 공기청정기 요구에 "우리집도 국산"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