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또 총기 난사로 3명 사망..인디애나주 외곽 쇼핑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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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애나주 외곽의 한 쇼핑몰에서 또다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그린우드파크 쇼핑몰 푸드코트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지난 5월 뉴욕 버펄로 슈퍼마켓에서 흑인들을 겨냥한 백인의 총격으로 10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텍사스주 유밸디에서는 초등학교에서 총격범이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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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총기 사건에 우려 크지만 입법화 '난관'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미국 인디애나주 외곽의 한 쇼핑몰에서 또다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그린우드파크 쇼핑몰 푸드코트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당시 총기를 갖고 있던 민간인에 의해 사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짐 아이슨 그린우드 경찰서장은 용의자가 소총과 여러 발의 탄약으로 무장한 뒤, 쇼핑몰 푸드코트에 있던 시민들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에 현장에 있던 22세 시민이 용의자에 총을 쏴 사살했다고 부연했다.
아이슨 서장은 용의자를 포함해 4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이날 오후6시께 현장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푸드코드 인근 화장실에서 수상한 배낭을 발견한 뒤 용의자의 것인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린우드는 인디애나폴리스 남부 외곽에 있는 도시로 인구는 6만명이다.
미국에선 잇따른 총기 난사 사건으로 인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5월 뉴욕 버펄로 슈퍼마켓에서 흑인들을 겨냥한 백인의 총격으로 10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텍사스주 유밸디에서는 초등학교에서 총격범이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이 숨졌다.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에도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하이랜드파크에서 기념 퍼레이드를 노린 총격 사건이 발생해 7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다.
계속되는 총기 난사 사건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총기 소지 입법화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하원 법제사법위원회가 공격용 총기 소지를 금지하는 법안을 처리할 계획이지만, 상원에서 통과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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