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600회 끝 종영.. 유희열 "표절 의혹은 동의 어려워"[전문]

정진영 입력 2022. 7. 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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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00회 특집 당시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근하는 유희열. 사진=일간스포츠 DB

KBS2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60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유희열은 18일 소속사 안테나뮤직을 통해 공식 입장을 내고 프로그램 하차 소식을 알렸다.

유희열은 앞서 ‘생활 음악’ 프로젝트 곡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의 영화음악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의 ‘아쿠아’와 비슷하다는 논란에 사로잡힌 뒤 토이의 대표곡인 ‘좋은 사람’,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 성시경에게 써준 노래 ‘해피 버스데이 투 유’, ‘안녕 나의 사랑’ 등 많은 노래가 연이어 표절 의혹을 받게 됐다.

유희열은 “지난 시간을 부정당한 것 같다는 이야기가 가장 가슴이 아프게 다가왔다. 상실감이 얼마나 클지 감히 헤아리지 못 할 정도”라며 “지금 제기되는 표절 의혹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올라오는 상당수의 의혹은 각자의 견해이고 해석일 순 있으나 나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다. 다만 이런 논란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내 자신을 더 엄격하게 살피겠다”고 이야기했다.

또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60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면서 “13년 3개월이라는 긴 시간 아껴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올린다. 끝까지 애써준 제작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진=안테나뮤직 제공

다음은 표절 의혹과 ‘유희열의 스케치북’ 하차 관련 유희열의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유희열입니다.

우선 긴 시간 동안 저와 관련한 논란으로 피로감을 안겨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의 방송 활동에 대한 결정은 함께하고 있는 제작진을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준비할 시간이 필요했던 부분인 만큼 늦어진 점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쏟아졌던 수많은 상황을 보며 제 자신을 처음부터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간을 부정당한 것 같다는 이야기가 가장 가슴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상실감이 얼마나 크실지 감히 헤아리지 못할 정도입니다.

저는 지금 제기되는 표절 의혹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올라오는 상당수의 의혹은 각자의 견해이고 해석일 순 있으나 저로서는 받아들이기가 힘든 부분들입니다. 다만 이런 논란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제 자신을 더 엄격히 살피겠습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600회를 끝으로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13년 3개월이라는 긴 시간 아껴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끝까지 애써주신 제작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프로그램과 제작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주까지 마지막 녹화를 진행하려 합니다.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남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제가 지금 어디에 와 있는지 저의 남은 몫이 무엇인지 시간을 가지고 심사숙고하며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음악을 아끼시는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긴 시간 부족한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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