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무릎꿇고 머리 찧자 "야야, 잡아"..북송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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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12일 탈북어민 강제 송환 당시 판문점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통일부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출입 기자단에 4분가량의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통일부가 이날 공개한 영상에는 2019년 11월 탈북 어민들이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을 넘어갈 당시 저항하는 모습과 음성 등이 담겼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강제송환 당시 군사분계선 앞에서 탈북어민 1명이 주저앉아 무릎을 꿇은 채 머리를 땅에 내리치는 모습도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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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12일 탈북어민 강제 송환 당시 판문점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통일부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출입 기자단에 4분가량의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통일부가 이날 공개한 영상에는 2019년 11월 탈북 어민들이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을 넘어갈 당시 저항하는 모습과 음성 등이 담겼다. 앞서 통일부는 이달 12일 북송 당시 촬영한 사진도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강제송환 당시 군사분계선 앞에서 탈북어민 1명이 주저앉아 무릎을 꿇은 채 머리를 땅에 내리치는 모습도 잡혔다. 그러자 그를 인계하던 남측 관계자들 사이에선 “야야야 잡아”, “나와봐” 등 소리치며 그를 일으켜 세우려고 했다. 결국 이 어민은 경찰특공대원들에 둘러싸여 무릎을 꿇은 채 기어가듯이 군사분계선 반대편 북한 군인에게 인계됐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일부 인원이 영상을 촬영하는 모습이 사진에서 확인돼 국회에서 영상 확인 및 제출을 요구했다”며 “이에 따라 통일부는 당시 현장에 있던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인적으로 촬영한 영상이 있는지에 대해 확인한 바 당시 현장에 있던 직원 1명이 개인적으로 북송 과정을 휴대폰으로 촬영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통일부는 해당 영상을 국회 등에 제출할 수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후 영상을 공개했다.
박경은 기자 eun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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