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가정집 수돗물 유충 추가 발견..시, 유치원·어린이집에 생수 공급

강정태 기자 2022. 7. 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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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진해 석동정수장 유충 사태가 12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8일 가정집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1건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는 18일 석동정수장 유충 발생 일일보고를 통해 전날 진해 풍호동의 한 가정집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민원 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7일 처음 석동정수장 유충 발견 이후 가정집에서 접수된 신고는 10건으로 늘었다.

앞서 석동정수장에서 발견된 유충과 가정집에서 수거한 일부 유충은 깔따구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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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 발생 12일째, 가정집 사례 10건으로 늘어
지난 11일 오후 창원 석동정수장 유충 규명 특별조사위원회가 석동정수장을 방문해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창원시 제공)© 뉴스1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 진해 석동정수장 유충 사태가 12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8일 가정집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1건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는 18일 석동정수장 유충 발생 일일보고를 통해 전날 진해 풍호동의 한 가정집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민원 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7일 처음 석동정수장 유충 발견 이후 가정집에서 접수된 신고는 10건으로 늘었다.

창원시가 유충 발생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는 생산과정(4), 배수지(13), 수용가(20) 등 공급개통별 37개 지점에서도 유충이 계속 나오고 있다.

전날(17일) 모니터링 결과 생산과정에서 12마리, 배수지(2곳) 3마리, 수용가(소화전 8곳) 28마리 등 총 43마리의 유충이 검출됐다. 16일에는 총 50마리가 발견됐다.

이날 정수공정 정상화 조치로 정수지 1·2호지 여과망 점검과 3호지 청소를 완료했으며, 급속여과지 3개지 및 활성탄여과지 2개지에는 역세척을 실시한다.

또 속천(충무동·여좌동) 저지대 지역 급수관로에서 이물질 제거작업(이토)을 진행한다.

창원시는 이날부터 진해지역 유치원, 어린이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수를 공급한다. 행정복지센터에도 비상용 생수를 비치할 계획이다.

앞서 석동정수장에서 발견된 유충과 가정집에서 수거한 일부 유충은 깔따구로 확인됐다.

석동정수장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은 용원동을 제외한 진해 전 지역 6만5300세대, 15만300명에게 공급되고 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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