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박지현의 정치 끝나지 않아"..'5대 혁신안' 이어간다

이상원 2022. 7. 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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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2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한 박용진 의원이 18일 후보 등록을 거부 당한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의 `5대 혁신안`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권리당원으로서의 출마자격요건으로 인해 후보등록이 무산됐지만 오늘로서 박지현의 정치가 끝나는 것이 아닐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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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박용진 의원 페이스북
"박지현 '5대 혁신안'..내 혁신방안과 맥 같아"
"대국민 약속 계속될 것..청년·여성 목소리 담아야"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오는 8·2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한 박용진 의원이 18일 후보 등록을 거부 당한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의 `5대 혁신안`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박용진 의원실 제공)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권리당원으로서의 출마자격요건으로 인해 후보등록이 무산됐지만 오늘로서 박지현의 정치가 끝나는 것이 아닐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당대표 예비후보 등록 신청서 접수처에 등록 서류를 제출했지만 접수처는 `자격 미달`을 이유로 받지 않았다.

박 의원은 “박지현의 정치는 계속될 것이고 박지현의 대국민약속은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며 박 전 위원장에 행보에 힘을 실었다.

그는 박 전 위원장이 제시한 △더 젊은 민주당 △더 엄격한 민주당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 △폭력적 팬덤과 결별한 민주당 △미래를 준비하는 민주당 이라는 혁신안이 자신이 제시한 5대 혁신방안인 △약속정당 △청년정당 △국제정당 △경제정당 △사회연대정당 맥을 같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박 전 위원장의 5대 혁신안의 대부분, 출마선언문에 담겨진 정신의 큰 골자는 제가 지난 몇 년간 계속해서 주장해왔던 바”라며 “앞으로 선거과정에서 꾸준히 그 이야기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청년과 여성의 목소리를 더 많이 담을 수 있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5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도 “박 전 비대위원장의 `혁신안`은 민주당에 꼭 필요한 부분이고, 이러한 목소리가 계속 민주당 내에 울릴 수 있도록 박용진도 계속 얘기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박 전 위원장과의 `쇄신 연대`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이상원 (priz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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