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알바라기에..' 보이스피싱 5000만원 전달책 자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동산 계약금을 받아 송금해 주면 고액 임금을 주겠다는 말에 속아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의 현금수거책 노릇을 한 2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조사 결과 이달 초 구인·구직 플랫폼에 일을 구한다는 글을 올린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원 B씨로부터 "부동산 계약금을 받아 계좌에 송금해 주면 고액의 알바비를 주겠다"라는 연락을 받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동산 계약금을 받아 송금해 주면 고액 임금을 주겠다는 말에 속아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의 현금수거책 노릇을 한 2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후 전주시 덕진구의 거리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은 피해자들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아 조직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달 초 구인·구직 플랫폼에 일을 구한다는 글을 올린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원 B씨로부터 "부동산 계약금을 받아 계좌에 송금해 주면 고액의 알바비를 주겠다"라는 연락을 받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B씨는 A씨에게 부동산 일을 하고 있다고 소개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말에 현혹된 A씨는 2명의 피해자로부터 5000만원을 받아 조직에 송금했다.
이후 A씨는 주변 지인들로부터 "네가 하는 일이 보이스피싱 조직이 하는 일인 것 같다"는 말을 듣자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최근 이런 수법으로 뜻하지 않게 범죄에 가담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dongm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뇌신경 마비' 김윤아 입원 치료…핼쑥한 얼굴
- "배곯은 北 군인들, 주민 도토리 뺏으려다 두들겨 맞고 기절"
- FC안양 '초보 사령탑' 유병훈, 어떻게 승격의 문 열었나
- '기온 뚝' 열손실에 저체온증 비상…'이런 증상' 위험신호[몸의경고]
- 헬스장서 브라톱·레깅스 입었다고…"노출 심하니 나가주세요"
- 남편 몰래 직장 男동료와 카풀했다가 '이혼 통보'…"억울해요"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에 분노…"짐승이냐, 충동만 가득"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비즈니스석 승객에 무릎 꿇고 사과한 男승무원…중화항공서 무슨 일?
- 윤 지지율 10%대, TK도 급락…위기의 여, 김 여사 문제 해결·쇄신 요구 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