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에 이재명 "청년들에게 큰 좌절감줬다"

정진우 기자, 이정현 기자 2022. 7. 18. 14: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의원이 18일 윤석열 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에 대해 "취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도전하는 젊은이들한테 큰 좌절감을 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출마 선언 후 선거운동 첫날 일정으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이 대학 청소노동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종합)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노천극장 창고에서 청소노동자들과 가진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7.18/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의원이 18일 윤석열 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에 대해 "취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도전하는 젊은이들한테 큰 좌절감을 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출마 선언 후 선거운동 첫날 일정으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이 대학 청소노동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첫 현장 일정으로 연세대 청소노동자들을 찾은 이유에 대해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 사회의 수준을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 사회 양극화가 지나치게 극심하고 불평등이 우리 국민들에게 좌절감을 심어주고 있다"며 "불평등과 양극화가 이제는 성장 잠재력 훼손하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에 우리 사회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에 정치권이 좀 더 큰 관심 가져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소노동자들이) 최저임금 대비 20원 올려달라고 했는데, 학교 측은 10원 올려주겠다고 하는 등 양측의 다툼이 있다는 말씀을 들었는데 이게 바로 힘겨운 민생을 그대로 보여주는 거 같다"며 "노동자들에 대한 중간착취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합리적인 사회로 빨리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고 김대중 대통령 묘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2022.7.18/뉴스1


이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도 "최저임금은 그것만 주라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그 이상을 주라는 최저선인데 최저임금과 적정임금을 혼동하는 것 같다"며 "노동자들이 좀 더 존중받고 취약노동자, 사회적 약자에 속한 분들이 최소한의 인간다운 대우와 처우, 보상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또 이날 민주당으로부터 후보 등록을 거부당한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박 위원장에게도 도전의 기회를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러나 당이라고 하는 것이 시스템과 규칙이 있기 때문에 질서를 지켜야 하는 당 지도부 입장도 이해가 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앞서 서울 현충원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찾았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으로 정말로 닮고 싶은 근현대사의 위대한 지도자라는 생각으로 오늘 첫 일정으로 찾아뵙게 됐다"며 "이상과 가치를 잃지 않게 현실에 든든하게 뿌리 내려서 실행 가능한 일들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 새로운 비전과 희망 만들어가는 것이 바로 정치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강재준, 월 매출 3000만원에도 식당 문 닫은 사연김지민, 김준호와 첫 키스…"을왕리 조개 썩은 냄새"김구라 "매니저 월급 500만원, 사비로"…염경환 '당황'"송해 선배를 쳤다고?" 결혼식장서 분노한 조춘, 무슨 일?지석진 "양세찬, 여성과 제주도 여행 갔다" 깜짝 폭로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