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中샤오미에 42억원 과징금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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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당국이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에 320만유로(2176만위안, 약 42억49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18일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이탈리아 언론을 인용, 이탈리아 반독점당국(AGCM)은 샤오미가 보증기간 내 휴대전화 결함 수리를 거부해 소비자 권리를 침해했다며 320만 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AGCM은 샤오미 측이 긁힘이나 경미한 결함이 있는 휴대전화에 대한 수리를 거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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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샤오미 "과징금 부과 원인 파악 중"
휴대전화 결함 수리 거부 소비자 권리 침해 적용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탈리아 당국이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에 320만유로(2176만위안, 약 42억49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18일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이탈리아 언론을 인용, 이탈리아 반독점당국(AGCM)은 샤오미가 보증기간 내 휴대전화 결함 수리를 거부해 소비자 권리를 침해했다며 320만 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AGCM은 샤오미 측이 긁힘이나 경미한 결함이 있는 휴대전화에 대한 수리를 거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샤오미는 성명을 통해 "과징금을 부과받은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샤오미는 또 "샤오미는 항상 합법적인 운영을 주장하고 현지 법률과 규정을 준수했다"면서 "모든 이탈리아 사용자에게 최고의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4월 인도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수사국은 샤오미가 해외로 외화를 불법 송금한 증거를 확인했다며 샤오미의 인도법인 계좌에서 555억 루피(약 9100억원)를 압수한 바 있다. 당시에도 샤오미 측은 위법한 적이 없다고 항변했다.
샤오미는 해외시장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 샤오미의 해외 시장 매출액은 1636억위안으로, 년 대비 33.7%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의 49.8%를 차지한다.
아울러 샤오미는 시장 점유율이 거의 20%에 달하는 유럽시장이 중요한 시장이라는 점을 반복해 강조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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