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외국인 매수에 코스피 1.8%↑ 2373선..강달러 '진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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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1.8% 상승하고 있다.
18일 오후 2시2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6p(1.83%) 상승한 2373.58를 가리키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미국 소비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고, 그동안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의 주 요인이었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완화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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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1.8%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도 1.6% 오르고 있다. 이날 증시 강세는 미국의 소비지표 호조와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미 증시는 6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1% 늘어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2.15%,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92%, 나스닥 지수는 1.79% 올랐다.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 및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1%포인트를 올리는 울트라 스텝 가능성이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
18일 오후 2시2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6p(1.83%) 상승한 2373.58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41억원, 829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4567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6.28%), 삼성전자(3.0%), SK하이닉스(2.84%), 삼성전자우(2.74%), 기아(1.01%), 현대차(0.82%), LG화학(0.39%)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1.88%), 삼성바이오로직스(-1.1%), 삼성SDI(-0.55%)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증권(5.04%), 건설업(3.73%), 금융업(3.03%), 보험(2.75%), 비금속광물(2.64%)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의약품(-0.92%), 음식료품(-0.82%)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미국 소비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고, 그동안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의 주 요인이었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완화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물가부담-통화긴축 확대-경기침체 우려 증폭 등 악재들의 순환고리가 약해지며 투자자들의 안도심리가 유입됐고, 달러 강세 압력 완화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우호적인 투자여건이 제공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56p(1.65%) 상승한 774.95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0억원, 1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9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1.11%), 펄어비스(0.97%), 엘앤에프(0.67%), 셀트리온제약(0.39%), 천보(0.09%) 등은 상승했다. HLB(-5.02%), 에코프로비엠(-1.61%), 씨젠(-1.51%), 셀트리온헬스케어(-1.42%), 알테오젠(-1.23%)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반도체(2.99%), 금융(2.98%), 비금속(2.82%), 통신장비(2.74%), 음식료·담배(2.73%) 등이다. 하락 업종은 운송장비·부품(-0.9%)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 하락한 1316.1원에 거래되고 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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