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선수 및 코칭스태프 겨냥한 위협 등 권리 침해에 경고

kt 롤스터(이하 KT)가 선수 및 코칭스태프에 대한 다양한 권리 침해 사례를 발견하고 이에 대해 경고했다.

KT는 18일 공식 소셜 네트워크 채널 등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소속 선수 및 코칭스태프의 권익 보호를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던 중, e스포츠 팬으로서의 단순한 의견 표출을 넘어선 사회적으로 용인되기 어려운 수준의 권리 침해 사실을 다수 발견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선수단을 향한 심각한 수준의 욕설과 비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의 유포, 선수 및 감독, 프런트에게 흉기 사진을 전송하는 행위, 흉기가 담긴 상자를 연습실로 전달하는 등의 행위는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모욕(형법 제311조), 특수협박(형법 제284조) 등에 해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팬들의 해당 행위들로 인해 팀 구성원들이 고통과 불안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팀과 e스포츠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팬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추후로도 선수단에 대한 권리 침해가 지속될 경우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검토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글을 마치며 KT는 “앞으로도 선수단 권이 보호와 e스포츠 문화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