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민생특위 구성 합의 환영..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기대"

신윤하 기자 2022. 7. 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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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는 여야가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여야 원내대표가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시급한 경제 현안 법률을 10월31일까지 심의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중소기업계는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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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급법, 상생협력법 등 법률 개정 급물살 기대"
김진표 국회의장(가운데)과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구성 및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을 위한 본회의 일정에 합의하고 합의문을 들어보이고 있다. (공동취재) 2022.7.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중소기업계는 여야가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여야 원내대표가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시급한 경제 현안 법률을 10월31일까지 심의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중소기업계는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합의를 통해서 국회에서 논의가 지연되온 현안이 민생특위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원 구성도 조속히 이루어져 산적한 중소기업 현안들이 처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민생특위에서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이 논의된다는 것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중기중앙회는 "여야를 막론하고 상생협력법과 하도급법이 발의가 되었지만 하반기 국회 원 구성 지연으로 논의가 계속 미루어져 중소기업의 시름이 깊어져 가고 있었다"며 "여당과 야당이 모두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고, 이번 합의까지 이뤄짐으로써 법률 개정은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은 그간 중소기업계의 가장 큰 숙원이었다"며 "민생특위 구성을 통해 상생협력법과 하도급법이 조속히 개정돼 중소기업들이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경영위협에서 벗어나고 나아가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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