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외화증권 보관액 17%↓..'서학개미' 보관·결제액 1위는 테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세계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상반기 외국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의 외화증권 보관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국내 투자자의 올해 상반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835억3000만달러, 결제금액은 2079억6000만달러로 직전 반기 기준 하락했다고 18일 밝혔다.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직전 반기 대비 17% 감소한 수준이며,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직전 반기 대비 9.4%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올해 세계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상반기 외국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의 외화증권 보관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국내 투자자의 올해 상반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835억3000만달러, 결제금액은 2079억6000만달러로 직전 반기 기준 하락했다고 18일 밝혔다.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직전 반기 대비 17% 감소한 수준이며,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직전 반기 대비 9.4% 감소했다. 외화주식은 623억7000만달러로 직전 반기 대비 19.9% 감소했고, 외화채권은 6.7% 줄었다.
해외시장별 보관금액은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64.1%로 비중이 가장 높고, 미국·유로시장·홍콩·일본·중국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의 97.5%를 차지했다.
외화주식 전체 보관금액의 84.7%는 미국이 차지한 가운데 상위 종목은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 A, 마이크로소프트 순이었다.
특히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금액은 전체 외화주식 보관금액의 44.8%를 차지했다.
외화증권 결제금액의 경우 미국이 전체 비중의 81%로 가장 높고, 상위 5개 시장인 미국·유로시장·홍콩·중국·일본이 전체의 99.5%에 달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미국이 94.9%를 차지했고, 직전 반기 대비 9.5% 감소했다. 상위종목은 테슬라,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 순으로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지난해 1위 종목인 테슬라의 올해 상반기 결제금액은 214억1000만달러로 직전 반기 대비 31.1% 증가했고, 순매수결제금액(22억2000만달러)은 직전 반기 대비 93% 늘었다.
예탁결제원은 "포스트 코로나 상황,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금리인상 등 투자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진행 중이며 외화증권 투자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보험 아반떼, 6억 람보르기니에 쾅"…"얼마 물어내야?" 동네가 발칵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브라톱 입었다고 헬스장서 쫓겨나…알몸도 아니었다" 발끈한 인플루언서
- "결혼식에 남편쪽 하객 1명도 안 와, 사기 결혼 의심" 아내 폭로
- "내 땅에 이상한 무덤이"…파 보니 얼굴뼈 으스러진 백골시신
- '박수홍 아내' 김다예, 백일해 미접종 사진사 지적 비판에 "단체 활동 자제"
- '나는솔로' 23기 정숙, 조건만남 절도 의혹에 "피해준적 없다"
- 박명수, 이효리 이사선물로 670만원 공기청정기 요구에 "우리집도 국산"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