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숙박시설 '인동초의 집' 25일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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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방문객과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시설인 '인동초의 집'이 오는 25일 재개장한다.
전남도는 신안군 하의면에 있는 한옥펜션 '인동초의 집' 재정비 사업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박용학 전남도 관광과장은 "인동초의 집은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조용한 가운데 역사 교훈을 얻고 힐링하는 휴식처"라며 "재개장을 통해 방문객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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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방문객과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시설인 '인동초의 집'이 오는 25일 재개장한다.
전남도는 신안군 하의면에 있는 한옥펜션 '인동초의 집' 재정비 사업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인동초의 집은 신안군 하의도 5천124㎡ 부지에 2동 6객실을 갖춘 숙박시설이다.
DJ 생가는 코로나19 이전은 매년 1천여 명의 방문객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숙박시설 부재로 방문객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전남도는 2013년 10억원을 들여 인동초의 집을 마련했고 최근 2억 5천만원을 들여 노후 시설을 보수하고 편의시설도 다시 갖췄다.
인동초의 집은 하의면사무소가 있는 웅곡선착장에서 서쪽으로 2km 떨어진 대리마을 바닷가에 있다.
붉은색 지붕의 한옥 건물로 객실 6개 모두 동일한 크기와 구조로 이뤄졌으며 전용면적 36㎡ 규모다.
객실은 거실·방 등 2칸으로 구성된 펜션 형태로 주방 기구가 비치돼 4인이 이용하는 데 적합하다.
이용 요금은 4인 기준 평일에는 1일 8만원, 주말·성수기(7·8월)에는 10만원으로, '인동초의 집'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교통편의 경우 목포여객터미널에서 하의도까지 차를 실을 수 있는 여객선이 하루 2차례 운항하고, 교량이 연결된 신의면까지는 하루 4차례 운항한다.
박용학 전남도 관광과장은 "인동초의 집은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조용한 가운데 역사 교훈을 얻고 힐링하는 휴식처"라며 "재개장을 통해 방문객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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