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찰 화상회의 "중립성 우려 없어야"..경찰국 후속조치 논의

기사내용 요약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주재 경찰 전국 화상회의
지구대·파출소까지 참여해 경찰국 후속조치 논의
"경찰 인프라 확충 방안 이행 위해 구체적 조치 필요"

[서울=뉴시스]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18일 경찰청에서 전국 경찰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경찰청은 18일 전국 경찰 화상회의를 열고 행정안전부가 최근 확정해 발표한 경찰국 설치 등 경찰제도 개선방안과 관련해 논의한 뒤 "향후 발표안 이행과정에서 경찰 제도의 본질적 이념과 가치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살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주재한 이날 회의는 전국 시도경찰청, 경찰서, 지구대·파출소까지 참여했다. 윤 후보자가 지난 15일 행안부가 발표한 경찰제도 개선방안과 관련해 그간의 논의경과와 발표안의 주요 내용 등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조치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향후 이행과정에서 경찰의 중립성에 대한 우려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경찰 인프라 확충 방안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후속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일선에서 보여준 경찰에 대한 열정 등을 잘 수렴해서 오히려 이런 위기를 전화위복 기회로 삼자, 서울경찰청도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경찰청은 "현장 경찰이 책임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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