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어려울수록 초심 돌아가야..관리자·간부 자세 버려라"

김도엽 기자 2022. 7. 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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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 직무대리(대검찰청 차장검사)가 검찰사무관(5급) 승진자에게 "관리자, 간부라는 용어와 자세를 버리고 자신의 일을 스스로 찾고 먼저 나서며 미루지 않고 책임있게 하자"고 말했다.

이 직무대리는 18일 검찰사무관 승진 및 대검 전입 인사 자리에서 "검찰 앞에 '국민신뢰 회복'이라는 과제가 놓여 있다"며 "이를 위한 유일한 길은 초심과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므로 검찰에 첫 출근하던 때를 다시 떠올려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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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2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2.6.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 직무대리(대검찰청 차장검사)가 검찰사무관(5급) 승진자에게 "관리자, 간부라는 용어와 자세를 버리고 자신의 일을 스스로 찾고 먼저 나서며 미루지 않고 책임있게 하자"고 말했다.

이 직무대리는 18일 검찰사무관 승진 및 대검 전입 인사 자리에서 "검찰 앞에 '국민신뢰 회복'이라는 과제가 놓여 있다"며 "이를 위한 유일한 길은 초심과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므로 검찰에 첫 출근하던 때를 다시 떠올려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 직무대리는 이어 "관리자라는 용어와 자세를 버리자"며 "검찰 업무는 누가 누구를 관리·감독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직무대리는 또 "검찰 구성원에 줄기와 가지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간부라는 용어와 자세도 버리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펜을 쥐고 타이핑하며 후배를 독려하고 상사와 토론으로 소통하고 해결책을 찾아내 실행하는 역할이 프로페셔널로 만드는 것이고 국민의 믿음을 얻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직무대리는 "어려운 때일수록 초심과 기본으로 돌아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기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자"며 "그것이 검찰의 존재 이유고 사명이라는 것을 가슴에 새겨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앞서 13일 5급 이상 검찰 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승진·전보 인사를 했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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