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감독 "관전포인트? 우영우♥이준호 기발한 데이트 재밌을 것"(전문)[종합]

하수정 입력 2022. 7. 18. 12:34 수정 2022. 7. 1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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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연일 시청률 신기록을 쓰는 가운데, 유인식 감독이 주인공 우영우와 이준호의 러브라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작품.

신생 채널인 ENA는 첫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론칭 후, 두 번째 작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내놓으면서 그야말로 '초대박'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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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연일 시청률 신기록을 쓰는 가운데, 유인식 감독이 주인공 우영우와 이준호의 러브라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작품. 1회에서 0.9%(닐슨코리아 전국)를 기록했으나, 6회 만에 9.6%를 나타내며 엄청난 인기를 자랑 중이다. 

현재 '우영우'는 무려 10배에 가까운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주면서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넷플릭스에서도 비영어 TV부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TV프로그램 부문 전세계 톱10 중에서 5위에 올랐다. 

신생 채널인 ENA는 첫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론칭 후, 두 번째 작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내놓으면서 그야말로 '초대박'을 기록 중이다. 채널 인지도 역시 수직 상승하고 있다.

SBS 공채 PD로 합격해 그동안 '외과의사 봉달희',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배가본드' 등 히트작을 연출했고, 이후 SBS를 퇴사한 뒤 처음으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선보여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유인식 감독은 18일 오전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호응에 얼떨떨하다"며 "저희가 준비한 소박한 이야기에 이토록 크게 공감해 주셔서 감격스럽고, 감사할 따름이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찾아와서 쉬었다 가는 꽃밭 정도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시작했는데, 순식간에 온 들판 가득히 꽃이 피어나고 있는 느낌이다. 아마도 시청자 여러분들의 마음의 밭이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넓고 비옥하게 마련돼 있었던 것 같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자폐인들을 비롯한 소수자들에 대한 감수성, 착한 이야기에 대한 갈증이 드라마 만드는 사람들이 가진 선입견보다 훨씬 크게 대중의 마음 속에 이미 자리잡고 있었던 게 아닐까 생각한다. 그 또한 기쁜 일"이라고 했다.

무엇보다 관전포인트에 대해서 "앞으로도 영우에겐 많은 미션이 닥친다. 그것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인생의 큰 산과 같은 존재를 맞닥뜨리기도 하고, 사랑의 기쁨과 슬픔을 경험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늘 그렇듯이 우당탕탕, 씩씩하게 문제 앞에 설 것이고 '훌륭한 변호사란 무엇일까'라는 정답 없는 질문에 대한 답을 홀로 찾아 나갈 것이다. 영우를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한 유인식 감독은 "영우와 준호의 기발한 데이트, 한바다 식구들 각자의 성장기, 아버지가 숨겨둔 옛이야기, 영우에게 던져주는 그라미의 엉뚱한 꿀팁들도 재밌을 것"이라며 "이제껏 등장하지 않은 새로운 고래들도 여기저기 깜짝 등장할 예정이니, 반갑게 맞아 주시면 좋겠다. 끝까지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마무리했다.

한편 16부작으로 기획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 14일 모든 촬영을 끝냈고, 15일에는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종방연을 가졌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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