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곧 나온다..폭스콘 "사람 뽑아요, 채용보너스 190만원"

김재현 전문위원 2022. 7. 1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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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로 예정된 아이폰14 출시를 앞두고 아이폰 조립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중국에서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18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16일 저녁 폭스콘 iDPBG사업부 정저우공장에서 17일부터 채용 보너스를 한 명당 최고 1만 위안(약 190만원) 지급한다고 밝혔다.

폭스콘 iDPBG 사업부 선전공장 역시 아이폰14 조립을 위해 신규 채용 중이며 5280위안에 달하는 채용 보너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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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중국 정저우 공장/사진=중국 인터넷

오는 9월로 예정된 아이폰14 출시를 앞두고 아이폰 조립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중국에서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폭스콘은 200만원에 가까운 입사 보너스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16일 저녁 폭스콘 iDPBG사업부 정저우공장에서 17일부터 채용 보너스를 한 명당 최고 1만 위안(약 190만원) 지급한다고 밝혔다. 폭스콘 iDPBG 사업부 선전공장도 신규 채용 중이며 5280위안(약 100만)에 달하는 채용 보너스를 제공하고 있다. 폭스콘의 iDPBG(integrated Digital Product Business Group) 사업부는 아이폰 조립을 담당하는 사업부다.

폭스콘 iDPBG 사업부는 "채용 시즌의 피크가 빨리 왔다"며 "지금이 올해 채용보너스가 가장 많은 시기"라고 밝혔다. 정저우 공장의 채용보너스는 1만 위안으로 이중 소개한 사람이 500위안(약 9만5000원), 조립라인 입사자는 최고 9500위안(약 180만원)을 받는다.

폭스콘 iDPBG 사업부 선전공장 역시 아이폰14 조립을 위해 신규 채용 중이며 5280위안에 달하는 채용 보너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중 추천자는 1200위안(약 23만원), 입사자는 4080위안(약 77만5000원)을 받는다.

중국증권보는 애플의 아이폰14가 이미 시범생산 중이며 8월 양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오는 9월 13일 '아이폰14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폰14 라인업/사진=중국 인터넷

아이폰14 라인업은 일반 2종(기본·맥스)과 프로 2종(프로·프로맥스)이며 미니 모델(5.4인치)이 단종될 예정이다. 아이폰14의 상위 모델인 프로와 프로맥스에는 A16 바이오닉 칩이, 기본 모델에는 전작에 사용된 A15 바이오닉 칩이 탑재된다.

한편 중국에서 아이폰14 판매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 티엔펑글로벌 스마트폰 애널리스트 궈밍치는 "유통업체 및 소매업체 대상 조사 결과를 볼 때, 중국 소비자들의 아이폰14 수요가 아이폰13보다 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차이증권도 "아이폰은 7억명이 넘는 대기 교체수요가 존재하며 아이폰 판매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점쳤다. 또한 아이폰14의 혁신이 애플 공급업체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디스플레이업체 BOE가 아이폰14에 OLED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중국업체들의 애플 납품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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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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