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가정집서 또 유충 신고..시, 유치원·어린이집 생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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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석동정수장에서 지난 7일 깔따구류 유충이 처음 발견된 이후 가정집 등 수돗물을 공급받는 수용가에서 유충이 계속 검출되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 17일 석동정수장 물을 공급받는 진해구 가정집 1곳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련 민원이 총 10건으로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가정으로 공급하기 전 정수를 일시적으로 모아두는 배수지와 수돗물을 공급받는 소화전을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에서는 전날 총 33곳 중 11곳에서 유충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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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경남 창원 석동정수장에서 지난 7일 깔따구류 유충이 처음 발견된 이후 가정집 등 수돗물을 공급받는 수용가에서 유충이 계속 검출되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 17일 석동정수장 물을 공급받는 진해구 가정집 1곳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련 민원이 총 10건으로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가정으로 공급하기 전 정수를 일시적으로 모아두는 배수지와 수돗물을 공급받는 소화전을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에서는 전날 총 33곳 중 11곳에서 유충이 검출됐다.
정수처리 공정 중 침전지, 급속여과지, 활성탄여과지 등 3개 단계에서도 유충이 나왔다.
공정의 가장 마지막 단계인 정수지에서는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창원시는 이날부터 지역 유치원, 어린이집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수를 공급한다.
하루에 1.8ℓ 생수 4천병을 분산 공급하고, 행정복지센터에도 비상용 생수를 비치할 계획이다.
석동정수장에서 발견된 유충과 가정집에서 수거한 일부 유충은 깔따구류 유충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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