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LG이노텍, 오는 27일 2분기 실적..수요 둔화에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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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부품사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올해 2분기(4~6월) 실적 발표가 예고된 가운데,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실적 선방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오는 27일 나란히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글로벌 수요 둔화와 인플레이션, 공급망 위기 등 수익성 악화 상황 속에서도 실적 방어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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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국내 주요 부품사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올해 2분기(4~6월) 실적 발표가 예고된 가운데,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실적 선방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오는 27일 나란히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글로벌 수요 둔화와 인플레이션, 공급망 위기 등 수익성 악화 상황 속에서도 실적 방어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기의 경우 지난 15일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추정액은 2조4627억원, 영업이익은 3601억원으로 추산된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대비 매출은 0.52% 감소하나, 영업이익은 6.1%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LG이노텍도 지난 2분기에 매출 3조2497억원, 영업이익 248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8.01%, 영업이익은 63.5% 증가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하반기에도 수요 감소 등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겠지만, 고부가가치 제품 등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삼성전기의 경우 진입장벽이 높은 전장용(자동차 전기장치용)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의 비중이 늘고 있어 스마트폰 업황 부진에 매출 구조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LG이노텍도 카메라 모듈 등을 납품하는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 판매 호조세가 나타나면서 경기 하락 국면에서도 실적 방어에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수요 업체인 반도체 업체들도 예상보다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고가 제품을 중심으로 한 소비 수요가 아직 양호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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