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북송·인사참사 같이 국정조사 하자 "
이다온 수습기자 2022. 7. 18. 11:47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탈북 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한 대통령실과 여권의 공세에 "대한민국을 북한 흉악범들의 도피처로 만들자는 말이냐"고 반박했다.
18일 우 위원장은비대위 회의에서 "불리한 여론지형을 바꾸기 위해 시작한 여론몰이가 점점 심각한 양상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위원장은 "처음에는 서해에서 피살된 공무원 문제를 제기하다가 이제는 16명의 인명을 살해하고 바다에 수장한 희대의 흉악범을 비호하는 데까지 이르고 있다"며 "이들을 북한에 보낸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기 위해 흉악범의 반인륜적 범죄까지 눈을 감아야 한다는 말이냐"고 비판했다.
또 "앞으로 북한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대한민국에 와서 귀순동의서만 쓰면 된다는 것이냐"며 "필요하다면 이 문제도 인사 참사와 더불어 2개의 국정조사를 시작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의용 문재인 전 국가안보실장이 강제 북송된 탈북어민을 향해 '희대의 엽기적 살인마들'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북한의 일방적인 주장을 그대로 믿은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나포 5일 만에 강제북송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부실검증이다"며 "멀쩡한 우리 공무원은 월북으로 몰면서, 북한 말은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믿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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