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러 가스 공급 중단에, 내년 겨울까지 가스 부족 위협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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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으로 독일은 내년 겨울까지 가스 부족 위협을 겪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클라우스 뮐러 독일 에너지 연방네트워크청 청장은 전날 일간 빌트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마도 향후 두번의 겨울 동안 가스 부족 위협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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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으로 독일은 내년 겨울까지 가스 부족 위협을 겪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클라우스 뮐러 독일 에너지 연방네트워크청 청장은 전날 일간 빌트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마도 향후 두번의 겨울 동안 가스 부족 위협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뮐러 청장은 현재 독일은 다가오는 겨울을 나기 위한 충분한 가스를 비축하고 있지 않으며 이번주 정비작업을 마치는 노르드스트림1 파이프라인이 다시 가동을 재개할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러시아가 독일에 가스 공급을 중단하더라도 노르웨이, 네덜란드, 벨기에 등 다란 나라들로부터 그 부족분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 불안을 잠재웠다.
앞서 러시아 가스프롬은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노르드스트림1 파이프라인의 유지보수를 위해 11일부터 열흘간 가동을 전면 중단한 가운데 러시아가 정비 기간을 무기한 연장해 가스 공급 중단을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가스프롬은 캐나다가 반환하기로 한 수리된 가스터빈이 노르드스트림1을 재가동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곤 장담할 수 없다고 발언해 파이프라인 가동 중단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유럽위원회는 '안전한 겨울을 위한 가스 절약'이라는 제목의 유럽연합(EU) 회원국 정부를 위한 겨울 에너지 계획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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