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말 조심 좀".. '브라더' 권성동에 공개 경고장 날린 장제원

황제현 2022. 7. 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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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을 둘러싸고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최근 한 일련의 발언과 관련, "권 대행은 이제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엄중하고 막중한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이 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에 해명한 것에 대해 "권 대행은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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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연합뉴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을 둘러싸고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최근 한 일련의 발언과 관련, "권 대행은 이제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엄중하고 막중한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이 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에 해명한 것에 대해 "권 대행은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압력 넣었다' '강릉 촌놈' 등 거친 말 삼가야 호형호제하던 원조 윤핵관들 다시 정면충돌

장 의원은 SNS를 통해 "권 대행의 대통령실 인사 발언에 대해 당시 인사책임자였던 제가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하지만 장 의원이 발언의 당사자인 권 대행을 직격, 공개적으로 '경고장'을 날린 셈이어서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두 사람이 다시 정면충돌한 모양새가 연출됐습니다.

장 의원은 "권성동 대행 말씀이 무척 거칠다"며 "아무리 해명이 옳다고 하더라도 '압력을 넣었다',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냐, 강릉 촌놈이' 등등의 거친 표현은 삼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말의 내용 뿐만 아니라 태도 역시 본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황제현기자 yourma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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