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도.." 유명 프로파일러, 학회 활동하며 여성 상대 성범죄 의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법최면 수사 전문가로 이름을 알린 현직 경찰관이 민간 학회 활동을 통해 각종 비위 행위를 일삼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8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경찰청 소속 A경위가 수년간 민간 학술단체를 운영하며 만난 여성들을 상대로 여러차례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A경위가 해당 학회를 통해 허가 없이 영리 활동을 벌인 것으로 보고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적절한 연락, 언행 일삼고 성폭행까지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법최면 수사 전문가로 이름을 알린 현직 경찰관이 민간 학회 활동을 통해 각종 비위 행위를 일삼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8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경찰청 소속 A경위가 수년간 민간 학술단체를 운영하며 만난 여성들을 상대로 여러차례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은 A경위가 학회 내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부적절한 연락은 물론 신체적 접촉까지 했다고 증언하고 있다.
한 피해 여성은 "A경위가 살이 쪘다면서 회원들의 허벅지나 팔, 허리, 옆구리를 꼬집는 것은 예삿일이었다"며 "피해자들을 방으로 불러내서 껴안거나 차 안에서 손을 계속 잡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친밀감을 형성해야 된다고 하면서 오빠라고 부르게하고 안마를 시키기도 했다"며 "성폭행을 당한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A경위는 이밖에도 논문 대필이나 각종 심부름 등 사제 관계를 이용한 여러 형태의 갑질을 저지르기도 했다.
앞서 경찰은 A경위가 해당 학회를 통해 허가 없이 영리 활동을 벌인 것으로 보고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성범죄 관련 피해자들의 고소·고발장이 접수되는 대로 면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전북 경찰은 조만간 A경위에 대한 직위해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 취재진은 A경위의 반론을 듣기 위해 여러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다만 현재 A경위는 의혹을 소명할 수 있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경위는 일부 언론 취재가 시작된 후 연차를 내고 출근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A경위는 경찰청 범죄행동분석 2기(프로파일러) 특채로 경찰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프로파일러 신분으로 TV드라마와 시사프로그램 등에도 여러차례 출연한 바 있다.
letswin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강서 시신 발견된 유명 회계사…'내연녀' 용의자만 여러명 등장
- '공개 열애 10년째' 이정재♥임세령, 올해도 美 LACMA 동반 참석…애정 여전
- 박경내 변호사 "김민재, 이혼 부인에게 재산분할 500억? 재판으론 불가능"
- 김승수 '♥양정아'와 2세 AI 합성사진, 딸 미모에 '깜짝'…"남은 건 결혼식뿐"
- 안희정, 칩거 2년 3개월만에 모습…아들 결혼식에 前 부인, 지지자와 함께
- 미나 "엄마, 심정지 후 욕조 물에 잠긴 채 발견…그 후로 반신욕 못해"
- 남보라 "♥예비신랑, 손흥민 닮았다…메가커피 지나갈 때마다 생각나"
- 로버트 할리 아들 "아빠 마약 이후 숨어 살아야겠다고 생각" 공황장애 고백
- 북한강 30대 여성 '토막 시신 용의자’ 30대 현역 군인 체포(종합)
- 전 남편 송종국 저격했나?…박연수 "백번도 더 참았다" 인스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