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지현 당대표 출마 서류 접수 거부.."자격 미비"

이정현 기자 2022. 7. 18. 1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8·28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등록을 거부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당의 지침을 따른다고 설명했지만 박 전 위원장은 검토라도 해달라며 서류를 두고 나왔다.

박 전 위원장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선관위를 찾아 후보등록 신청서를 접수했다.

민주당 선관위는 박 전 위원장의 서류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민주당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15.


더불어민주당이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8·28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등록을 거부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당의 지침을 따른다고 설명했지만 박 전 위원장은 검토라도 해달라며 서류를 두고 나왔다.

박 전 위원장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선관위를 찾아 후보등록 신청서를 접수했다. 하지만 선관위 관계자는 "당헌·당규에 따라 (접수가) 안되는 것을 이미 알고 계시기 때문에 규정에 따라 접수가 안된다"고 말했다.

서류를 두고 나온 박 전 위원장은 취재진과 만나 "당에서 어쨌든 결정을 낼 것이니 공식 의결 절차를 밟아달라고 한 것이고 오늘 접수하는 것이 공식 의결 절차를 접수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서류를 제출한 것"이라며 "그 결정을 따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접수조차 안 되는 사실을 알았냐'는 질문에는 "사전에 기자님들이 연락을 주셔서 (알고 있었다)"라며 "당 대변인도 백브리핑을 방금 해서 내용을 어느 정도 전달받은 상황이었다"고 답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선 "생각을 많이 해보려 한다"며 "책을 집필하고 시간을 좀 가지고 천천히 생각해 보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당내에서 제기된 연대설에 대해서도 "추후에 얘기를 더 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이재명 의원이 전날(17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선거 패배를 책임지는 일은 회피가 아니라 실천하는 것이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그것이 과연 국민께서 납득하실 말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비대위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선관위에 확인해 본 결과 접수 자체가 안되는 것으로 되는 것 같다"며 "자격 미비로 접수가 안되는 것으로 이야기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 선관위는 박 전 위원장의 서류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류 접수가 완료되면 접수증을 끊어주는데 박 전 위원장이 이를 받지 않고 돌아갔다는 것이다. 민주당 선관위는 현재 박 전 위원장이 두고 간 서류를 돌려줄 방법을 찾고 있다.

[관련기사]☞ 김지민, 김준호와 첫 키스…"을왕리 조개 썩은 냄새"'단발 변신' 이효리 "나 보고 김병지래""송해 선배를 쳤다고?" 결혼식장서 분노한 조춘, 무슨 일?강재준, 월 매출 3000만원에도 식당 문 닫은 사연지석진 "양세찬, 여성과 제주도 여행 갔다" 깜짝 폭로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